LG전자
066570LG전자, 시총 30 조 원에 AI·로봇의 '실질적' 성장주 재평가 시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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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가총액 30 조 원은 국내 대형 가전사 중 가장 크지만, 영업이익이 2026 년 4 조 원으로 급증하면 PER 12 배 수준으로 떨어지며 이 가격에 AI·로봇 인프라를 사실상 '할인'받고 사는 셈이다.
지금 LG전자를 안 보면 손해인 이유는 단순한 가전사가 아니라 'AI 데이터센터 냉각'과 '로봇 부품'의 핵심 공급자로 재평가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. 시가총액 30 조 원이라는 거대 규모에도 불구하고, 기존 가전 사업부의 방어력과 신사업의 폭발적 성장성이 동시에 실현되는 희소 타이밍이다. 특히 관세 리스크를 극복하고 마진이 개선된 HS(홈시큐리티)와 MS(모빌리티솔루션) 사업부가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 잡으며, 2 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매우 높다.
핵심 트리거는 3 개다. 첫째, HS 사업부의 물류비·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마진율이 중반대를 유지하며 방어력을 입증했다. 둘째, MS 사업부가 판가 인상과 원가 구조 개선으로 적자 폭이 급격히 축소되며 턴어라운드했다. 셋째, VS(비디오시스템) 사업부가 IVI 중심 수익성 개선을 통해 5 분기 연속 한 자릿수 중반대 마진을 기록하며 확실한 현금창출원이 됐다.
AI 데이터센터 냉각과 로봇 부품, LG전자의 '제 2 의 성장'이 눈앞에
증권사 리포트는 보수적으로 목표가 19 만 5 천 원을 제시했지만, 시장의 진짜 가치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. 북미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용 칠러 퀄테스트가 막바지에 달했고, 완료 시 매출 인식까지 3~4 분기가 걸리지만 이는 향후 수주 확대의 결정적 변곡점이다. 또한 로봇 부품 사업은 창원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 중이며, 내년부터 외부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. 현재 시총 30 조 원은 전통적인 가전 밸류에이션에 머물러 있으나, AI DC 와 피지컬 AI 생태계 파트너로 재평가되면 적정 시총은 최소 36 조 원 이상으로 도약할 수 있다.
2024 년 영업이익 3,420 억 원에서 2025 년 2,478 억 원 (일시적 조정) 을 거쳐 2026 년 3,970 억 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. EPS 는 2024 년 2,246 원에서 2026 년 12,768 원으로 5 배 이상 뛰어오르며 PER 은 12.3 배 수준으로 떨어진다. PBR 역시 0.7 배에서 1.1 배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며, 이는 과거 호황기 멀티플을 적용해도 충분히 저평가된 상태다.
단기적으로 관세 환급 관련 일회성 이익 반영 여부가 실적 변동성을 키울 수 있으며, AI 데이터센터 수주 시점이 지연될 경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늦어질 수 있다. 또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가전 수요 둔화가 HS 사업부의 성장세를 제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.
시가총액 30 조 원인 이 회사가 AI 데이터센터 냉각과 로봇 부품 사업의 실질적 성장이 입증된다면 적정 시총은 최소 36 조 원까지 갈 수 있다. 현재 가격은 2021 년 호황기 멀티플을 적용해도 저평가된 상태이므로, 지금 가격이 매수 기회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