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한항공
003490유가 폭등에도 흑자 전환? 대한항공, 합병 시너지로 시총 13조까지 재평가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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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가총액 9.5조원, 영업이익이 연간 1조 4천억 원이면 PER 6.8배. 항공사치고는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글로벌 허브 인프라를 사고 있는 셈이다.
지금 대한항공을 안 보는 건, 과거의 '적자 기업'이라는 꼬리표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. 하지만 2026년은 다르다. 화물 운임 급등과 여객 수요 회복이 맞물려 별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다. 시가총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15%를 웃도는 이 성장률에, 현재가는 절대 비싸지 않다.
핵심은 '화물'이다. 전쟁 영향으로 항공유가는 올랐지만, 화물 운임은 전년 대비 무려 40%나 폭등했다. 물량은 3% 늘어난 데다 단가가 뛰었으니 마진은 자연스럽게 커진다. 게다가 3분기부터는 미주/유럽 노선 여객 운임 상승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, 적자였던 여객 부문도 흑자로 전환된다.
합병으로 탄생할 '글로벌 톱티어' 항공사의 시너지, 시장은 아직 이를 할인하고 있다
하나증권은 합병 후 연간 3,000억 원의 시너지를 예상한다. 스케줄 최적화와 공항/OEM 협상력 제상이 주효하다. 현재 대한항공 시총 9.5조원에 아시아나항공을 더한 통합 시총은 약 12~13조원 선이 될 것이다. 하지만 시장이 부여하는 가치는 여전히 저평가다. 타겟 PER 11배를 적용하면 목표가 38,000원(시총 약 14.7조원)까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. 현재 시가총액 대비 약 50%의 상승 공간이다.
2026년 연결 영업이익 5,529억 원(영업이익률 2.0%), 2027년 2조 1,940억 원(7.7%)으로 급등 예상. 2026년 EPS -234원(적자)에서 2027년 3,678원으로 V자 반전. 현재 PER 40배는 2025년 적자 기반이므로 왜곡됨. 2027년 예상 PER는 약 7배로 동종 업계 대비 저평가.
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며 유가가 더 치솟을 경우 원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. 또한 합병 과정에서 기대했던 시너지 효과가 지연되거나 통합 실패가 발생할 경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.
시총 9.5조원인 이 회사가 [화물 운임 폭등과 여객 회복, 그리고 아시아나항공 합병 시너지]라면 적정시총 13.7조원(주당 36,000~40,000원)까지 갈 수 있다. 지금 가격은 [매수]다.